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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없이 움직이던 택시 온몸으로 막아 시민안전 지킨 경찰관들

기사승인 2020.12.28  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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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부산경찰청 제1기동대 이원빈 경사와 김창환 순경이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서 운전석이 빈 채 달리던 택시를 온몸으로 막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연말연시 특별방범 지원근무 중이던 경찰관 2명이 운전자 없이 차도를 움직이던 택시를 온몸으로 막아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냈다.

28일 오후 2시5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서 집을 찾지 못하는 한 할머니 A씨의 도움 요청을 받은 부산경찰청 제1기동대 이원빈 경사와 김창환 순경은 A씨를 택시에 태워 자택으로 보내드리기 위해 이동하던 중 운전석이 텅 빈 택시가 도로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택시를 몸으로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계속 이동하던 택시가 횡단보도와 교차로에 다다르기 불과 5m를 남겨두고 김 순경이 택시를 몸으로 온 힘을 막는 동안 이 경사가 차문을 열고 택시를 세우는 데 성공했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 B씨가 기어를 주행모드에 놓고 잠시 자리를 비우는 사이 택시가 움직여 약 20m를 주행했다.

이 경사와 김 순경은 "사람들이 다니는 횡단보도가 보이고, 교차로가 바로 앞이라 일단 몸으로 막았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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