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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워크의 적은 카톡?…이모티콘 뛰어넘는 경쟁력 보여줄까

기사승인 2020.09.15  06: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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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과 브라이언(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카카오 브런치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을 쏙 빼닮은 카카오의 업무용 메신저 '카카오워크'가 베일을 벗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미 치열해진 협업툴 시장에서 카카오워크의 최대 강점인 '카카오톡의 친숙함'을 넘어 어떤 차별점을 보일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에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오는 16일 오전 카카오워크 출시를 맞아 기자 간담회를 연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날 간담회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와 이석영 부사장이 참석해 카카오워크를 직접 시연,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선 기존에 알려진 카카오워크가 카카오톡 이용자 환경(UI)과 유사해 편의성이 높다는 점과 함께 카카오워크만이 가진 '기술력'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 협업툴 핵심 '화상 회의' 기술 수준 주목

업계에선 카카오워크가 협업툴의 핵심 서비스인 화상 회의 기술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구현할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월 웹실시간통신(Webrtc) 기술기업으로 영상 회의와 인터넷 생방송, 라이브커머스, 영상통화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는 '리모트몬스터' 지분 100%를 56억3898만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화상 회의는 서버 용량이 굉장히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얼마나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현하는지가 관건"이라며 "예컨대 이론상 20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고 해도 실제 환경에서는 접속 과부하로 인해 서버가 멈출 수 있고 이용자의 연결이 버벅대거나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내세우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카카오워크에 적용됐을지 여부도 관심이다.

카카오의 100%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2월 분사 당시 카카오 사내 독립기업(CIC)이었던 AI랩의 인력을 모두 승계하며 그룹 내 AI 기술 관련 서비스를 이끌고 있다. 분사 당시 500여명이었던 인력은 현재 800명 규모로 늘어났다.

올해 하반기엔 기업용 '카카오 아이 클라우드'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카카오 아이 인사이트', AI 원천기술 엔진 모음 '카카오 아이 엔진'을 줄줄이 출시할 예정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 뉴스1

◇ "메신저 시장과 달라" 후광효과 미지수 시각도

카카오톡의 익숙함이 카카오워크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지만, 업계는 카카오톡의 후광 효과를 생각만큼 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보고 있다.

기업용메신저는 이미 '포화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내 메신저를 사용할만한 기업은 이미 기존에 사용하는 메신저가 하나쯤은 있다는 얘기다.

카카오워크가 이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려면 기존 기업용메신저를 '마이그레이션'(교체)해야 하는데, 편리함보다는 익숙함을 선호하는 기업 이용자들의 특성상 낯선 메신저로 교체하는 것을 반기지 않는 성향이 강하다.

해당 기업의 업무 특성에 맞춤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화 과정도 필요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과 유사한 UI라거나 카카오톡에서 쓰이는 라이언 이모티콘을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 경쟁력이 될 순 없다"며 "메신저나 포털 시장은 업계를 먼저 선점한 1위 기업이 모든 걸 가지는 승자독식 구조이지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협업툴의 경우 시장 자체가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전국민에게 익숙한 카카오톡 UI를 차용하기 때문에 타 기업용메신저와 달리 이용자들이 낯설어할 부분이 적다는 것이 강점"이라면서 "기업 최적화 과정을 위한 우선 적용 기업들도 선정해 기업 시장을 단계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 서비스 출시 초기 업무협약(MOU)을 맺은 각 분야 굵직한 기업들에 우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HMM(구 현대상선)과 교보생명, NH투자증권 등 3개 기업이 대상이다.

이들 외에 Δ365mc병원 Δ특허청 Δ이랜드 문화사업부 Δ경동택배 ΔLG전자 Δ삼성물산 리조트(에버랜드) ΔKBS Δ한국은행 Δ도시가스업체 2곳 등 총 15개 기업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사업 제휴를 맺어 카카오워크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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